사회손구민
직원들에게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의혹이 불거진 지 일주일 만에 해명을 내놨습니다.
강형욱 대표와 강 대표 배우자 수잔 엘더는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늦어져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55분짜리 동영상을 올려, 자신들에게 제기된 갑질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 대표는 사무실에 CCTV를 설치해 감시당했다는 직원들 주장에 대해 ″사람들이 있는 곳이고 용품을 갖고 있는 곳이라 무슨 일이 있을지 몰라 설치한 것″이라며 감시용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강 대표가 반려견 ′레오′를 방치시키는 등 학대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회사에서 ′레오′를 돌봤는데, 직원들이 모르지만 밤늦게도 자주 가서 레오를 챙겼다″고 반박했습니다.
직원들에게 목줄을 던졌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그런 적이 없다″고 밝혔으며, 퇴직금으로 9천 원을 받은 게 전부라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의 주장에 대해선 ″인센티브를 받는 계약 상태였는데, 계약 해지 단계에서 직원이 연락이 없었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