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수한
대한의사협회가 오늘 전국의사대표자 대회를 열고 집단 휴진 계획을 발표합니다.
의협은 오늘 오후 2시 의협회관에서 의대 교수와 봉직의, 개원의 등 전 직역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실시한 집단 휴진 투표 결과와 함께 집단 휴진 방식과 시점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투표에는 의협 회원 12만 9천여 명 중 7만 명 이상이 참여해 54.8%의 투표율을 기록했는데, 오는 20일 대규모 의사 총궐기 대회를 열고 전국적인 총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협이 집단휴진에 돌입하면 2000년 의약분업 사태 때와 2014년 원격진료, 2020년 의대증원 갈등에 이어 네 번째 집단행동이 됩니다.
의사단체들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등의 원점 재논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