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고병찬
경기 의왕경찰서는 교회 신도들을 상대로 10년 넘게 ′그루밍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60대 목사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21년까지 10년 넘게 경기 군포시의 한 교회 담임목사로 재직하면서 여성 신도 9명에게 강제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를 고소한 여성 신도 중 일부는 미성년자 시절에 김 씨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습니다.
김 씨는 성폭력 문제가 불거진 이후 교회에서 해임돼 현재는 목사로 활동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