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건희

'그루밍 성범죄' 혐의 교회 목사 구속

입력 | 2024-07-02 20:16   수정 | 2024-07-02 20:16
경기 의왕경찰서는 교회 여성 신도들에게 10년 넘게 ′그루밍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60대 목사 김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21년까지 10여 년 동안 군포시에 있는 한 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일하며 여성 신도 8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초 피해자는 9명으로 알려졌지만, 그중 한 명은 범행 시점으로부터 10년의 공소시효가 지난 탓에 혐의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피해 여성 일부는 미성년자 시절에 성범죄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김 씨는 성폭력 문제가 불거진 뒤 교회에서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