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성
인천서부경찰서는 운전을 하다 행인을 치고도 구호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로 77세 여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여성은 그제 밤 9시 반쯤 인천 서구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 길을 건너던 50대 남성을 친 뒤 곧바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4시간 만인 어제 새벽 1시 반쯤 여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피해 남성은 척추와 머리를 크게 다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70대 여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경찰은 여성에 대해 특가법상 도주치상죄 등을 적용해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