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7-22 09:22 수정 | 2024-07-22 09:31
이원석 검찰총장이 지난 토요일 검찰청사 밖에서 이뤄진 김건희 여사 조사에 대해 ″국민들께 여러 차례에 걸쳐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말씀드렸는데, 대통령 부인 조사 과정에서 이런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장은 오늘 대검찰청 출근길에서 ″남은 수사와 사건 처분에 있어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 원칙 반드시 실현되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며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하고 그게 부족하다면 제 거취에 대해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이 조사 종료 2시간 전 사후 보고한 것에 대해선 ″일선 검찰청에서 어떤 보고도 받지 못했지만, 제대로 이끌지 못한 것도 제 책임″이라며 ″진상 파악한 뒤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