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건희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선릉 성종대왕릉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여성에 대해 어젯밤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여성은 그제 새벽 2시 반쯤 성종대왕릉 흙을 파헤쳐 주먹 크기의 구멍을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 당일 오전 11시쯤 관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추적 끝에 범행 15시간 만인 오후 5시 반쯤, 경기도의 주거지에 있던 여성을 붙잡았습니다.
선릉은 조선 9대 왕 성종과 정현왕후가 묻힌 무덤으로,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