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해선
경기 포천시의 육군부대에서 부사관이 용변을 보는 병사를 몰래 촬영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달 23일 포천시에 있는 육군부대 소속 상병이 ′화장실에서 자신을 촬영했다′며 근처 중대 소속 중사를 군 당국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해당 상병은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고 있었는데, 인근 중대 소속 중사가 자신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는 지난달 26일 포천경찰서에도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해당 사건을 경찰서에서 군사건을 전담하는 형사기동대로 지난 4일 넘겨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현재 피해자 조사는 마친 상태라며 조만간 피의자를 불러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