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원

서울의소리 "디올백, 소송으로 돌려받아 진위 확인하겠다"

입력 | 2024-10-04 14:30   수정 | 2024-10-04 14:31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 사건을 고발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측이 논란이 된 디올백을 돌려받기 위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최재영 목사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백 대표는 이 자리에서 검찰이 예고한 대로 ″디올백의 국고 귀속이 진행된다면, 소송을 통해 돌려받아서 제출받은 디올백이 진짜인지 아닌지 확인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최 목사가 디올백을 직접 확인하고 싶다고 했는데 그것조차 하지 못했다″면서 ″검찰 수사를 믿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백 대표는 이어, 검찰의 불기소 결정을 ″법 사기 논리″라고 비판하며 ″항고하고 재항고하고 재정신청까지 가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최재영 목사도 ″대한민국 검찰은 공익의 대표자인지 김건희 여사의 호위무사인지 모르겠다″며 ″모두 기각되면 헌법재판소까지 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두 사람은 오는 7일 대검에 항고장을 제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