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지은
오늘(17일) 새벽 3시 38분께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 한 6층 건물에서 불이 나 약 2시간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은 1층 음식점에서 시작됐는데, 건물 5층과 6층에 있던 모텔에까지 연기가 유입되면서 52명이 구조됐고, 이 중 3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중상자는 2명으로 파악됐는데 다행히 의식은 명료한 상태입니다.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대규모 인명피해 우려를 고려해 발생 약 20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음식점에서 ′펑′ 소리가 났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