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해선

'세균 최대 1500배' 식당 물수건 적발‥형광증백제도 검출

입력 | 2024-12-03 09:59   수정 | 2024-12-03 10:10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위생물수건 처리업체 17곳을 조사한 결과, 세균 수가 기준치를 넘은 곳 7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생사법경찰국은 지난 8월에서 10월, 위생물 수건을 세척하고 소독해 포장하거나 대여해주는 수건 처리 업체들을 현장 단속했습니다.

이후 환경이 열악하다고 판단된 11곳의 위생물수건을 수거한 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형광증백제, 대장균, 세균 수 항목의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검사 결과 물수건을 더 하얗게 보이게 하는 화학물질인 ′형광증백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나온 곳은 4곳이었습니다.

형광증백제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아토피나 알레르기가 유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균 수는 모든 업소에서 기준치의 최소 3배에서 최대 1,500배가 초과 검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