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서영

'내년 3월 수련 개시' 전공의 모집 내일부터 시작

입력 | 2024-12-03 10:39   수정 | 2024-12-03 10:40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복귀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내일부터 내년 3월 수련을 시작할 전공의 모집이 시작됩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상반기 레지던트 1년 차 채용은 9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필기와 면접을 거쳐 오는 19일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이번 채용 규모는 총 3천 5백여 명으로, 주요 병원별로는 서울대병원 105명, 세브란스병원 104명, 서울아산병원 110명, 삼성서울병원 96명, 서울성모병원 73명 등입니다.

전체 정원은 올해 상반기 진행된 레지던트 1년 차 모집 정원인 3천356명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내년 1월로 예정된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 응시 인원이 올해 10분의 1 수준인 304명에 불과하고, 전공의 출근율 역시 낮은 상황이라 실제 지원 인원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내년 4월 전역 예정인 공보의 506명 중 일반의 전역자가 348명이고, 군의관 전역 예정자 중에서도 일반의가 일부 포함돼 있어 이들이 전공의 모집에 지원할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