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수한

'의료기기 미인증' 불량 체온계 1천 개 판매한 업체 적발

입력 | 2024-12-23 10:31   수정 | 2024-12-23 10:31
의료기기 인증을 받지 않은 무허가 체온계 1천여 개를 만들어 판매한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울철 감염병 관련 제품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무허가 체온계 판매 업체를 적발해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업체는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 없이 지난 2020년 11월부터 약 2년간 중국산 반제품을 수입해 조립·포장하는 방식으로 체온계 1천72개를 만들고 이 중 996개를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식약처는 무허가 체온계의 경우 정확한 체온 측정이 어려울 수 있다며, 제품 구매 시 ′의료기기′라는 표시와 품목 허가번호 등을 확인하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