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수근

황희찬, 시즌 2호골 터뜨린 뒤 묵념‥"깊은 위로 전해"

입력 | 2024-12-30 10:28   수정 | 2024-12-30 10:30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이 리그 2호 골을 터뜨린 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황희찬은 토트넘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7분 리그 2호 골이자 선제골을 터트린 뒤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고 잠시 묵념했습니다.

경기 이후 황희찬은 자신의 SNS에 ″경기 직전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며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적었습니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의 선제골을 앞세워 토트넘과 2-2로 무승부를 거뒀고 손흥민은 전반 43분 페널티킥을 실축해 아쉬움을 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