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가디언 "이스라엘,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기구' 해체 제안"

입력 | 2024-04-01 09:39   수정 | 2024-04-01 09:40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주민의 생계 기반인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의 해체를 건의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최근 이 같은 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번 제안에는 ′팔레스타인난민 구호기구′의 인력과 자산을 세계식량계획 등 기존 유엔 기구나 새로 창설되는 기구에 단계적으로 흡수·통합한다는 계획이 담겼습니다.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는 1950년 창설돼 팔레스타인 자치지구에 생필품과 교육, 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해 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가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자국 침투 테러에 연루됐다며 협력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