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봉기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오늘로 예정됐던 일본 방문을 연기했다고 일본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측으로부터 국왕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왕세자의 일본 방문을 연기할 수밖에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오늘 일본에 도착해 내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하고 22일엔 나루히토 일왕을 만날 예정이었습니다.
올해 88세인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왕실 전용병원에서 폐렴 진단을 받았다고 사우디 국영 SPA통신 현지시간 19일 보도했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한국을 찾았던 지난 2022년 11월에도 일본 방문을 조율했지만 성사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