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재홍
필리핀 남부에 있는 한 폭죽 창고가 폭발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38명이 다쳤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필리핀 민다나오섬 잠보앙가시의 한 폭죽 창고에서 현지시간 29일 오후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4명 등 5명이 숨졌다고 재난 당국이 밝혔습니다.
부상자는 38명이며, 이 중 8명은 중상을 입어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폭발로 반경 약 3천제곱미터 구역이 피해를 봤으며, 2시간 넘는 진화 작업 끝에 화재가 진압됐습니다.
현장에는 20미터 깊이의 구덩이가 파였고, 파괴된 건물 잔해가 주변 주택과 공장 등으로 떨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창고에 보관돼 있던 폭죽에 불이 붙어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