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금리인하 기대' 미 S&P지수 5,600선 돌파…나스닥도 사상 최고

입력 | 2024-07-11 06:05   수정 | 2024-07-11 06:05
미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600선을 돌파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6.93포인트, 1.02% 오른 5,633.9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전장보다 218.16포인트, 1.18% 상승한 18,647.45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429.39포인, 1.09% 뛴 39,721.36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제롬 파월 의장은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금리인하 시기에 대해 ″너무 늦으면 경제활동과 고용을 약화할 수 있다″며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 전에 물가상승률이 2%로 낮아질 때까지 기다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는 7월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며, 시장에서는 연준이 그다음 회의 때인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