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윤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조기 총선 이후 60일 만에 새 총리를 임명했습니다.
엘리제궁은 현지시간 5일 마크롱 대통령이 우파 공화당 소속 미셸 바르니에 전 장관을 총리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르니에 전 장관은 시라크, 사르코지 정부에서 각각 외무장관과 농수산부 장관을 지냈으며, 유럽연합이 브렉시트를 논의할 때 협상 대표단으로 활약했던 인물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이 바르니에 전 장관을 총리로 임명함에 따라 두 달 가까이 이어졌던 임시 정부 상태는 끝을 맺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