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유진

일본 외무성 "사도광산 노동자 추도식 가을쯤 개최"

입력 | 2024-09-18 22:07   수정 | 2024-09-18 22:08
일본 정부는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등재 과정에서 약속한 노동자 추도식을 올가을쯤 여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타무라 도시히로 외무성 보도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출신자를 포함한 노동자 추도행사를 올 가을에 실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도시 관광담당 간부도 최근 열린 시의회에서 추도식 시기에 대한 질의에 ″가을쯤인 10월에서 11월이 되지 않을까″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일본은 지난 7월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안건이 심사된 제46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일본인과 조선인 노동자들을 위한 추도식을 매년 사도섬에서 개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