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유진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27일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을 겨냥해 발사한 지대지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최대도시 텔아비브를 비롯한 이스라엘 중부 일대에는 늦은 밤 공습 사이렌이 울리면서 한때 긴장이 흘렀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예멘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정황을 포착해 경보를 울린 것이라면서, 문제의 미사일을 이스라엘군의 탄도탄 요격용 애로 지대공 미사일로 이스라엘 국경 바깥에서 격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약 보름 전에도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 미사일은 이스라엘 영공에 진입한 뒤 격추됐습니다.
후티 반군은 작년 10월 가자전쟁이 발발하자 하마스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표명하며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공격하거나 미사일과 드론 등으로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하는 행태를 보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