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방한 중인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과 안보 증진을 위한 공동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메로우 장관은 텔레그램을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와 대한민국 간 협력 강화의 필요성에 대한 우리의 주장은 우리 국민들과 지역들의 안보를 실질적으로 강화시킬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또 ″러시아군 내에 북한군 1만 2천 명이 주둔하고 있다″며 ″북한군이 전투 경험을 쌓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에도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도 현지시간 27일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 무기고에 북한산 미사일과 포탄이 있을 뿐만 아니라, 전선에 북한군이 있다는 사실은 러시아가 일으킨 전쟁이 세계화됐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우메로우 장관이 이끌고 있는 우크라이나 특사단은 어제 입국해 윤 대통령을 예방한 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을 차례로 만나 양국 간 협력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