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준홍

관망세 확산에 서울 아파트값 3주째 보합‥전국은 낙폭 확대

입력 | 2025-01-16 18:49   수정 | 2025-01-16 18:49
서울 아파트값이 3주째 제자리걸음을 하는 가운데 전국 아파트값의 하락폭이 확대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둘째 주(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3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했습니다.

재건축 단지 등 일부 선호단지의 가격이 오름세인 반면 그 외 단지에서 매수 관망세가 확산하며 양극화가 심화됐습니다.

구별로 보면 송파·용산(0.04%), 서초·광진(0.02%) 등은 소폭 상승했지만 도봉·중랑·구로(-0.04%), 동작(-0.03%) 등은 하락했습니다.

경기는(-0.01%→-0.04%) 낙폭이 커진 반면 인천(-0.07%→0.06%)은 낙폭이 다소 줄었습니다.

전국 아파트값도 전주보다 낙폭을 키우며 0.04%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보합이었던 전국 전셋값은 0.01% 내리며 하락 전환했는데, 전국 전셋값이 내린 것은 2023년 7월 이후 1년 6개월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