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소희
국내 기업 10곳 중 6곳은 설 경기가 작년 대비 악화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나 5년래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직원 5인 이상 602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 휴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설 경기 상황이 ′작년보다 악화′ 라는 응답이 60.5%로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이는 2021년이후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비율로, ′작년보다 개선′이라는 응답 비율은 4.4%에 불과했습니다.
한편, 설 휴무 실시 기업 45.0%는 6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5일 이하′라는 응답 비율은 25.0%였고, 9일 이상 장기 휴무하는 응답 기업 비율은 22.1%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62.4%로, 지난해에 비해 2.1%포인트(p)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