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윤미

작년 보험사기 1조1천500억원 역대 최다…금감원 기획조사 강화

입력 | 2025-03-09 13:46   수정 | 2025-03-09 13:46
금융감독원은 작년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1조 1천502억 원으로, 기존 역대 최다였던 전년 대비 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 유형을 보면 진단서 위·변조 등을 통해 보험금을 과장 청구하는 사고 내용 조작 유형이 적발 금액의 58.2%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허위 사고 20.2%, 고의 사고 14.7% 순이었습니다.

종목별로는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이 적발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20∼30대는 고의충돌, 음주·무면허 운전 등 자동차 관련 사기가 다수를 차지하는 한편 50대 이상은 허위 입원 등 병원 관련 사기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금감원은 ″고령층과 청년층이 보험사기에 연루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예방 교육 및 인식 개선에 힘쓸 예정″이라며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보험업법 개정 지원과 신속한 기획 조사를 추진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