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준홍

지난달 서울 집값 작년 9월 이후 최대 상승‥강남 3구 견인

입력 | 2025-04-15 14:43   수정 | 2025-04-15 14:43
지난달 서울 집값이 작년 9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하락세에 있던 전국 집값도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2월 0.18% 상승에서 지난달 0.52% 상승으로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9월의 0.54% 상승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8% 오르며 주택종합 매매가를 견인했습니다.

서울의 상승세에 힘입어 수도권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1%→0.15%로, 전국은 -0.06%→0.01%로 각각 상승 전환했습니다.

특히 집값 급등 현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강남구(2.00%), 송파구(1.71%), 서초구(1.60%) 용산구(0.67%)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수도권에서 인천(-0.16%)과 경기(-0.02%)는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하락폭은 2월보다 줄었습니다.

그러나 부산(-0.17%)을 비롯한 5대 광역시(-0.16→-0.19%), 강원을 비롯한 8개 도(-0.05→-0.07%), 세종(-0.29→-0.32%) 등은 2월보다 지난달 하락폭이 더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