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송재원

산업부,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 점검‥"관세 탓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지속"

입력 | 2025-05-22 11:44   수정 | 2025-05-22 11:59
산업통상자원부가 박성택 1차관 주재로 수출 동향 점검 회의를 열고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5월 1~20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32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승용차 수출이 지난해보다 6.3% 줄어든 31억 달러로 집계됐는데, 산업부는 미 관세 부과와 조지아 신공장 가동 본격화로 대미 수출이 크게 감소해 마이너스로 전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반도체 수출은 17% 증가한 73억 달러로 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고정 가격도 오르면서 플러스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 차관은 ″미국의 관세 조치 등으로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미 측과 진행 중인 2차 기술 협의를 포함한 대미 협의에 국익 최우선 관점에서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