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윤수

김정관 산업장관 후보자, 이해충돌 지적에 "두산 업무 관여 않을 것"

입력 | 2025-07-17 17:47   수정 | 2025-07-17 17:53
지명 직전까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으로 근무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을 둘러싼 이해충돌 우려에 대해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업무와 연관된 내용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공직자에 취임한다면 책무와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근 10년간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과 9조 8천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두산의 대표가 장관이 되는 것은 이해 충돌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지만, 김 후보자는 ″과거 공직을 하면서 나름대로 공정성과 청렴성을 가지고 살아왔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