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윤수한
지난달 취업자 수가 지난해보다 17만 명 넘게 늘면서 취업자는 7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청년층과 건설·제조업의 일자리 감소세는 계속됐습니다.
통계청은 오늘 ′7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취업자가 2천902만 9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 1천 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7개월 연속 증가세로, 증가 폭도 올해 들어 계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설업 취업자는 9만 2천 명 줄면서 1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고, 제조업 취업자도 7만 8천 명 줄어 13개월째 감소했습니다.
다만 두 업종 모두 전월보다는 감소 폭이 축소됐습니다.
연령 계층별로는 60세 이상과 30대에서 취업자가 각각 34만 2천 명, 9만 3천 명 늘어난 반면, 15세에서 29세의 청년층 취업자는 15만 8천 명 줄었습니다.
청년층 고용률은 0.7%포인트 하락해 15개월째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