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형

롯데카드 '해킹 사고' "책임 통감·깊이 사과‥피해 생기면 책임지고 전액 보상"

입력 | 2025-09-04 14:13   수정 | 2025-09-04 14:14
′롯데카드′ 대표가 최근 해킹 공격에 따른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 조좌진 대표이사는 사과문을 통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께 많은 불편과 심려를 끼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태는 회사 보안관리가 미흡한 데서 비롯됐고 모든 책임은 자신과 롯데카드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8월 26일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외부 해커의 침해 흔적이 발견됐고, 관계기관과 외부 전문가가 현재까지 조사한 결과 고객 정보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모든 의심 거래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고, 고객 비밀번호 변경이나 재발급, 탈퇴 문의를 위해 고객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고객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에 외부 해킹에 의한 침투가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혹시라도 이번 침해로 피해가 발생하면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전액을 보상하겠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