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9-06 18:03 수정 | 2025-09-06 18:41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의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벌어진 미국 당국의 불법체류자 단속과 관련해, 본사와 협력사의 빠른 구금 해제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늘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구금 인원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소속 인원은 총 47명이며 설비 관련 협력사 소속 인원은 총 250여 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본사 직원 47명 중 46명은 한국 국적, 1명은 인도네시아 국적이며, 협력사 직원들의 정확한 인원과 국적은 현재 파악 중이라고 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 미팅 등을 제외한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하고, 현재 출장자는 업무 현황 등을 고려해 즉시 귀국 또는 숙소에 대기하도록 하는 임직원 지침도 내렸습니다.
아울러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 CHO를 내일 오전 미국으로 급파해 조지아주 현장 대응에 나설 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구금자들의 비상 연락망을 통해 가족들에게 정기복용 약품 등을 파악 중이고, 필요 의약품이 구금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한국 정부 및 관련 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구금자들과 면회를 추진 중″이라며 통신과 연락도 가능하도록 요청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