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건휘

2분기 국내은행 BIS 총자본비율 15.95%‥환율 하락에 개선

입력 | 2025-09-09 09:50   수정 | 2025-09-09 09:51
국내은행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본비율이 지난 2분기 개선됐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95%로 전 분기의 15.66% 대비 0.2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3.57%로 전 분기의 13.19%보다 0.38%포인트 올랐고, 기본자본비율도 14.87%로 같은 기간 0.3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은행의 당기 순이익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 게 나타난 것입니다.

BIS 기준 자본비율은 총자산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로,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꼽힙니다.

금감원은 6월 말 기준 모든 국내은행이 자본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총자본비율 기준으로 우리·KB·신한·씨티·SC·카카오 등이 16.0%를 넘어 매우 안정적이었고, BNK는 13.96%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