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형
지난달 ′SK텔레콤′이 해킹 사태에 따라 통신 요금을 인하한 영향으로 8월 생산자물가가 소폭 내렸습니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0.12로, 7월보다 0.1% 내리며, 석 달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농림수산품이 3.4% 높아졌고, 세부품목별로 배추가 35.5%, 시금치 30.7%, 조기 45.2% 등으로 큰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공산품과 전력·가스·수도는 7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전체 생산자물가지수 하락은 ′SK텔레콤′이 해킹 사태에 따라 요금을 내리면서 이동통신서비스가 26.2% 하락한 영향이 컸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이동통신요금 인하가 없었다면 생산자물가지수는 7월보다 0.2% 상승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