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형

'G마켓 무단결제 사고' 피해자 70여 명으로 늘어

입력 | 2025-12-06 04:24   수정 | 2025-12-06 04:25
지난달 말 ′G마켓′에서 상품권 무단결제 피해를 입은 피해자가 7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달 28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후까지 ′G마켓′ 계정에서 상품권 무단결제 피해를 입은 사람은 73명으로, 현재까지 피해 액수는 1천4백여 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피해자들은 ′G마켓′ 간편결제서비스인 ′스마일페이′에 등록된 카드로 최소 3만 원에서 최대 20만 원의 상품권이 무단 결제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앞서 ′G마켓′ 측은 ″해킹과 무관하고 외부 침입 흔적도 전혀 없다″며 ″외부에서 불법으로 수집한 개인정보를 활용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사고 발생 이틀 뒤인 지난 2일 ′G마켓′ 측 신고를 받고, 현장조사를 통해 ′G마켓′ 아이디와 비밀번호, 간편결제 비밀번호의 유출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도 ′G마켓′ 무단결제 사고 집중수사관서로 지정받아, 전국의 피해 신고를 넘겨받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