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임소정

주담대 막히니 믿을 건 마통‥5대은행 잔액 41조, 3년 만에 최대

입력 | 2025-12-14 09:37   수정 | 2025-12-14 10:23
10·15 등 각종 규제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크게 줄어들자 주요 시중은행의 마이너스통장 사용액이 약 3년 만에 최대 규모로 늘어났습니다.

11일자 기준 KB와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개인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40조 7천58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실제로 사용된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잔액으로, 11월 말, 40조 837억 원에 비해 열흘 남짓 만에 6천745억 원 늘어난 것입니다.

역대 월말 잔액과 비교하면, 42조 546억 원을 기록한 2022년 12월 말 이후 최대 기록입니다.

반면 5대 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11일 현재 768조 3천134억 원으로, 이달 들어 1천790억 원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금융권에선 ″잇단 부동산 대책과 규제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줄면서 그동안 주춤했던 마통 잔액이 10∼12월 급증하는 추세″라며, ″당분간 마통 이용 규모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