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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데프콘이 '무한도전' 이후 지드래곤과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사옥에서 MBC 새 예능프로그램 '굿데이'(연출 김태호)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지드래곤, 정형돈, 데프콘, 코드쿤스트와 김태호 PD가 참석했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리얼리티 예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초호화 라인업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한 해를 빛낸 사람들이 주인공이 되는 만큼 분야를 넘나드는 역대급 라인업이 함께할 예정.
기획 의도에 공감해 출연을 결정한 배우 황정민, 김고은부터 연예계 대표 ‘88라인’인 김수현, 정해인, 임시완, 광희, 이수혁의 합류도 기대를 높인다. 이외에도 지드래곤의 열렬한 팬으로 잘 알려진 세븐틴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 홍진경, 기안84 그리고 안성재 셰프 등 역대급 라인업이 예고되며 첫 방송 전부터 기대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날 정형돈은 '무한도전' 가요제 이후 지드래곤과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GD를 만나는 건 즐겁고 행복한 일인데, 과거의 모습들을 좋게 기억해주시는 분들에게 이 모습이 어떻게 비춰질 지 걱정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되는 여러가지 감정이 있다"고 말했다.
데프콘은 "10년 전에 동묘 레전드를 세 명이서 터뜨려 놨었는데, 기대치가 있지 않나. 고민이 컸다. 사람이 변하기도 했고, 누군가는 성장하고 있고. 이 변한 모습대로 어떻게 사람들을 웃길 수 있을까.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한 고민이 있었다"면서도 "막상 세 명이서 만나니 웃기더라. 앞으로 다가올 날 기대도 되고, 반갑고 신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드래곤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전혀 그 기간의 공백이 안 느껴졌다. 개인적으로는 예능의 트렌드를 떠나서 형들 자체가 좋았다. 그 정도로 내가 웃을 수 있는지 몰랐다. 웃다 끝났다"고 거들었다.
'굿데이'는 오는 16일 밤 9시 1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