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에 휘말린 배우 김수현이 광고주들로부터 추가 소송을 당했다.

2일 한 매체는 김수현과 계약을 맺었던 한 광고 업체가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약 28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지난달 25일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김수현과 모델 계약을 맺었던 D 업체는 최근 불거진 김수현의 사생활 관련 논란으로 부정적 여론이 확대되자 더 이상 모델 계약을 유지할 수 없고, 귀책사유가 있는 김수현과 소속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는 입장이다.
D 업체뿐만 아니라,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김수현과 광고 계약을 맺었던 두 업체가 김수현과 소속사를 상대로 모델료 반환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두 회사의 소송가액은 총 30억여 원에 이른다고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소송이 제기되었는지 여부에 관하여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수현은 지난 3월 배우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고인의 유족 측은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수현과 김새론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약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수현은 지난 3월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과 미성년 시절에 교제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