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iMBC 연예

배연정 "췌장에 종양 3개…의사가 가망 없다더라" [소셜in]

입력 | 2025-07-25 07:58   수정 | 2025-07-25 07:59
코미디언 배연정이 췌장암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배연정은 유튜브 채널 '정호근 쌤의 인생신당'에 출연해 "저승 문 앞에까지 갔다 왔다"며 췌장암 투병기를 털어놓았다.

그는 "췌장에 종양이 3개나 있어서, 의사가 다 가망이 없다 그랬다. 그래서 췌장을 거의 다 잘라내고 이제 5cm밖에 안 남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와 간도 다 반씩 잘라내서, 4년 동안은 걷지를 못했다. 그것도 남편이 해줬다. 남편이 저 살려놓고 마지막에 엄마 병간호를 해줬다. 우리 남편이 어떤 때는 속도 썩이지만 아버지 같고 엄마 같고 의지해서 벌써 몇십 년을 살았다"고 이야기했다.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배연정은 "엄마 온몸에 병이 있었다. 수술을 13번 해드리고 55년간 병간호했다. 나머지 10년은 거동을 전혀 못 하고 누워만 계셨는데 지난달 돌아가셨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