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1-10 12:43 수정 | 2025-01-10 12:59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등 6개 야당이 재발의한 ′내란 특검법′에 대해 ″포장만 바꾼 ′박스갈이′ 특검법에 불과하다″며 수용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내놓은 특검법은 수사 범위를 무한정 늘릴 수 있는 ′무제한 특검′의 길을 터놓았다″며 ″광범위한 수사로 정부·여당과 일반 국민 전체를 겨냥하고 있고, 기존 특검법의 보수 궤멸이라는 목표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원내대책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 법률자문위원장이 특검의 보충성과 예외성을 담고, 위헌 요소를 제거한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빨리 만들어지면 다음 주에는 논의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