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지윤수

권영세 "개헌 논의 시작할 것‥대통령제 고친 뒤 대선 이뤄져야"

입력 | 2025-01-19 15:26   수정 | 2025-01-19 15:26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조만간 당 차원의 개헌 특위를 구성해 개헌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비대위 회의가 끝난 뒤 ″현 대통령제에 문제가 있어서 대부분의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고 불행한 일을 겪게 됐다″며 ″대통령 개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제도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그런 제도를 고친 뒤에 대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을 진작부터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개헌해야 이런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질 수 있다″며 ″40년 된 87년 체제가 바뀔 때가 됐다고 생각하고, 어떻게 바꿔야 더 이상 불행한 사태의 반복을 막을 수 있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야당도 같이 했으면 좋겠는데, 국회의장은 개헌에 적극적인데 야당 의원들은 적극적이지 않은 것 같다″며 ″우리 사회에서 개헌을 지지하는 분들과 연합해 여론을 더 들어보고 필요한 정치 제도, 정부 형태에 대해 여론을 형성해 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