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지경

"윤석열, 일반 수용동 3.6평 독방 이동‥머그샷·신체검사 협조"

입력 | 2025-01-20 11:36   수정 | 2025-01-20 11:42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구치소 일반 수용동의 독방으로 옮겨졌다고 교정당국이 밝혔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한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윤 대통령이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일반 수용동으로 이동을 완료했다″며 ″일반 수용자 거실 중 하나를 지정해 수용했으며, 전직 대통령들과 유사하게 약 3.6평에서 3.7평 정도 크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신체검사, ′머그샷′ 촬영 등 구속 전 절차에서 저항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절차에 따라 잘 협조했다고 보고받았다, 일반수용동에서 하룻밤 잘 보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신 본부장은 일부 지지자들이 윤 대통령을 구출하자는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데 대해서는 ″서울구치소는 경찰과 협조해 외곽 경비를 철저히 하고 경호도 문제 없도록 하고 있다″며 ″대통령을 빼내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교정당국은 윤 대통령의 현직 대통령 신분과 경호상 문제를 고려해 전담 교도관도 별도로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