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3-04 15:25 수정 | 2025-03-04 15:36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재판소를 때려 부수자″고 발언한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 촉구 결의안과 징계 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공개적인 집회에서 헌법기관을 때려 부수자고 하는 것은 대한민국 법치주의가 허용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면서 ″제명이 이뤄져야 하는 분명한 사유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서 의원에 대한 내란 선동 혐의 등 형사고발 조치를 진행하는 동시에, 제명안을 심사할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조속히 추진해, 실질적인 징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의원은 지난 1일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공수처, 선관위, 헌법재판소가 불법과 파행을 자행하고 있다″며 ″모두 때려 부숴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