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문현

나경원 "트럼프 관세에 국가 안보 흔들‥야당이 대안 제시해야"

입력 | 2025-07-11 16:04   수정 | 2025-07-11 16: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1일부터 한국에 25%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정부와 여당의 안일한 대처를 지적하며, 야당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나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한미 통상협상 대응 긴급 토론회′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문제에 방위비 인상까지 거론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협상 카드로 제시해 대한민국 안보가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나 의원은 ″야당이 한미동맹과 안보 문제에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고, 트럼프 관세 정책에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토론회의 기조 발표를 맡은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미국이 대외관계를 재조정하기 위한 수단으로 관세를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미국의 최종 지향점을 파악해 국가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