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공윤선
지난 대선 때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전당대회 날짜가 나와야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장관은 오늘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국민의힘 서울지역 당협위원장 10여명과 오찬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대표 출마를 바라는 목소리가 있었다″며 ″아직 전대 날짜가 안 나왔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할 계제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당 혁신위원회의 당헌·당규 사죄문 명시 추진엔 ″저는 유세 과정에서 큰절로 계속 사과했다″며 ″무슨 사과를 어떻게 하자는 건지 구체적으로 봐야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장관 측 관계자는 ″김 전 장관이 오찬 자리에서 당내에서 이해관계를 따져 전당대회 날짜를 못 잡고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데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며 ″전당대회 일정이 나오면 이런저런 말씀을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