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상훈

김병기 "尹, 교도소 놀러갔나‥교정당국 안일·보신주의적 태도 유감"

입력 | 2025-07-16 10:06   수정 | 2025-07-16 10:06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내란 특검 조사에 출석을 거부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교도소에 놀러 갔느냐″며 ″속된 말로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교도소 측의 강제 구인은 윤석열의 저항 때문에 무산됐다″며 ″민주주의를 가장 유린한 자가 민주적인 법 절차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아이러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반 수용자도 검찰 조사가 싫다고 하면 검찰의 지휘를 거부해 줄 것이냐″며 ″교정 당국의 안일하고 보신주의적인 태도가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특검을 향해서는 ″법이 허용하는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서 내란 수괴 윤석열을 감방에서 끌어내 조사하시라″며 ″특검의 인치주의를 따르지 않는 교정 당국에 합당한 법적 책임도 고려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