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재웅

통일부 "북한 주민 추정 사체 판문점 인도 방침‥북측, 입장 알려달라"

입력 | 2025-07-29 11:12   수정 | 2025-07-29 11:12
정부가 지난달 21일 인천 석모도 해안에서 발견된 북한 주민 추정 사체를 북측에 인도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통일부는 ″사체와 유류품을 8월 5일 오후 3시에 판문점을 통해 북측에 인도하고자 한다″며 ″북측은 남북통신선을 통해 입장을 신속히 알려주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사체에선 ′1988년생 남성 고성철′이라는 내용의 임시 증명서가 발견됐으며, 황해북도 금천군에 거주하는 농장원으로 추정됩니다.

통일부는 ″남북통신선이 단절된 상황이라 언론을 통해 통지하는 것″이라며 ″북한의 답이 없을 경우 규정에 따라 무연고로 화장 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