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문현

주진우, 정청래·박찬대 등 민주당 10명 제명 요구‥"외환 옹호"

입력 | 2025-07-31 16:05   수정 | 2025-07-31 16:05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주진우 의원이 대북 송금 공모 혐의로 대법원에서 중형이 확정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 부지사를 옹호했다는 이유를 들면서, 더불어민주당 의원 10명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주 의원은 오늘 언론 공지를 통해 제명을 촉구한 대상자는, 민주당 대표 후보 정청래·박찬대 의원, 김병기 원내대표, TF 단장인 한준호 최고위원 등 10명입니다.

주 의원은 ″이들은 이 전 부지사의 사실상 북한을 이롭게 한 행위, 외환에 가까운 행위를 옹호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정치검찰 조작기소대응 TF′를 만들어 이 전 부지사의 유죄 확정판결을 뒤집으려 하고, 이미 재판 중인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재판도 없애려는 불순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명 대상으로 지목된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SNS에 주 의원 주장을 공유하며 ″그냥 우습다″고 응수했고, 박찬대 의원은 ″제명 결의안을 들고 쇼할 게 아니라 특검 전화부터 받고 특검에 출석부터 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