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변윤재
경남 진해 군항으로 들어오던 2천 6백톤급 해군 상륙함 ′향로봉함′에서 난 불이 하루를 넘겨 완전히 꺼졌습니다.
해군은 ″어제 오후 3시 49분쯤 향로봉함 보조기관실에서 발생한 화재가, 오늘 오후 3시 50분쯤 완전 진화됐다″고 밝혔습니다.
해군은 ″함정이 복잡한 격실구조 및 금속재질로 이뤄져 뜨거워진 격실을 냉각시키며 진화하느라 완진까지 장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불로 승조원 180명 가운데 3명이 다쳤는데, 화상 환자인 부사관 1명은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연기를 흡입한 2명은 치료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했습니다.
해군은 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정확한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