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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기 "KT 직원 5명 사망‥죽음의 구조조정 당장 멈춰라"

입력 | 2025-08-02 11:54   수정 | 2025-08-02 11:54
더불어민주당 산재예방TF 위원으로 활동중인 이훈기 의원은 ″KT가 지난해 10월 5천 8백여명의 구조조정을 시행한 이후 직원 5명이 사망했다″며 ″KT는 죽음의 구조조정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구조조정을 거부한 2천 5백여명의 직원들이 토털영업TF로 강제 배치됐고 그 이후 심장마비와 극단적 선택 등으로 숨진 직원이 5명에 이른다″며 ″이는 결코 개인적 불행이 아니라 강압적 구조조정의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KT 김영섭 대표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구조조정은 AI 도입에 따른 재편이라면서 강압적이고 임의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 그 결과가 5명의 사망이냐″며 ″고용노동부는 즉각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 전모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KT 안창용 부사장도 토털영업TF 직원들에게 백령도와 태백 등 도서산간 지역으로 원거리 발령 계획과 불이익 암시 협박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며 ″KT는 강제 배치와 차별 인사를 즉각 철회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