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변윤재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미정부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고 돌아온 조현 외교부 장관이 한미 정상회담 날짜에 대해 ″이번 달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정상회담 일자는 막판 조율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백악관 주요 참모들뿐만 아니라 상원의원들을 만나 한미 연합 대응 태세와 확장억제를 재확인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위비 분담금이나 국방비 증액 압박이 있을 거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미국도 조선업 분야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한미 양국이 산업뿐만 아니라 국방 분야에서도 서로 ′윈-윈′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오는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에 트럼프 대통령도 참석하냐는 질문엔, ″미국에 상황을 설명했고, 미국 측도 깊은 이해를 표했다″고 말했습니다.